‘편견의 말들’ 은 사회와 개인을 둘러싼 편견을 조명하는 온택트 전시회이다. 본 전시회의 목적은 관습처럼 굳어진 각종 사회적 프레임을 돌아보며, 이에 대한 성찰을 고민하는 데에 있다.
전시의 부제인 ‘가장 사소한 폭력’ 은 이 기획의 정체성을 보여준다. 편견은 사소하고 사사로운 방식으로 일상에 스며든다. 개인이 쉽게 부조리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부터, 부조리인 줄 몰랐던 문장까지 우리의 삶에 녹아있다. 이렇듯 일상 속에 숨어든 편견의 부정적 영향력을 ‘가장 사소한 폭력’ 이란 부제목이 나타낸다. 너무도 당연해져 인지 못 했던 편견을 발견하는 과정, 이번 전시회는 이 성찰의 과정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.
본 전시회에선 ‘편견의 말’ 을 재구성한 이미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. 관람객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완성된 전시로, 주된 전시물은 기획 과정 중 모집된 편견의 말을 작가가 재구성한 결과물이다. 이는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식 관람이 가능하다.
홍보팀
“ 대학생들이 만든 대학생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
사회의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 ”
스타일팀
“ <편견의말들> 전시는
편견으로 멍이 든 마음을 치유 받는 전시 ”
인터뷰팀
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인은 ‘편견’을 어떻게 생각해왔고
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‘편견’을 바라볼지 생각해 볼 수 있길 ”
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인은 ‘편견’을 어떻게
생각해왔고,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‘편견’을 바라볼지
생각해 볼 수 있길 ”
채식하면 세상을
무슨 재미로 살아요?
아줌마는 이런 색깔이
때 안 타고 좋아요~
AB형은 보통
싸이코가 많지 않아?
엄마 되기 쉬운 줄 알았어?
전라도 곱슬머리에
예수쟁이들은 질색이야.
더럽고 추잡한 데 사네.
류채은 작가
“ 우리가 결국 지향해야 하는 것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모두
평등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”
박주혜 작가
“ 제 편견을 받아들이고 보여주는 것이, 보는 사람에게도 와닿는 질문을
던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.
저에게 좀 더 솔직해지려고 했어요. ”
윤선호 작가
“ 제 작업이 어딘가 유쾌하지만 불쾌하게
느껴지길 바랍니다 .”